왕초보 투자자, 주식투자 이렇게 시작하면 됩니다

친구가 자랑한다. “나 이번에 A 주식투자해서 100만원 벌었잖아!”. 솔깃한 이 말에 주식투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본다. 생각보다 어렵진 않은 것 같다. 그러나, 막상 하려고 하면 이것저것 정보가 너무 많아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 지 모르겠다. 누군가 차근차근 정리를 해주었으면 좋겠다. 왕초보 투자자는 어떻게 주식투자를 시작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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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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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주식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주식을 한 마디로 정의하는 건 쉽지 않다. 공부하면 할수록 주식을 정의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다만, 처음 시작하는 입장이라면 이렇게 이해하자.

주식은 회사 이름표가 붙은 종이로, 주식시장에서 한 장당 특정 금액으로 거래된다

 

계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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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사려면 증권회사 계좌를 만들어야 한다. 요즘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쉽게 계좌를 만들 수 있다. 계좌를 만들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에 원하는 증권사의 앱을 깐 후 계좌 개설을 하면 된다. 계좌 개설을 하기 위해서는 신분증만 있으면 된다.

그렇다면 어떤 증권사를 선택해야 할까? 답은 ‘수수료’에 있다. 수수료가 가장 싼 증권사를 선택하면 된다. 이벤트때마다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키움증권, 토스증권, 카카오페이증권의 수수료가 가장 저렴한 편이다. 결론적으로 증권사 계좌를 처음 만든다면 ‘이벤트’를 활용하고, 그게 아니라면 키움, 토스, 카카오페이 중에 하나를 선택해 계좌를 만들자.

단, 주의할 점은 키움증권은 컴퓨터를 이용한 거래(HTS)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거래(MTS)가 모두 가능하지만, 토스증권과 카카오페이증권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거래만 가능하다.

 

주식 계좌 주의사항

주식을 사기 위해서는 증권사 계좌에 돈을 이체해야 한다. 이를 위해 스마트폰에 증권사 앱을 실행한 후 계좌로 이동한다. 그리고 확인한 ‘계좌번호’에 투자할 금액을 이체하자. 이체가 완료되면 주식을 살 준비는 모두 끝났다. 

여기서 잠깐! 계좌를 살펴보니 생소한 단어가 나온다.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예수금: 쉽게 말해 주식을 살 수 있는 금액이다. 주의할 점은 예수금은 실제 현금으로 찾을 수 있는 금액이 아니라는 점이다.
  • 인출 가능금: 표현은 조금 다를 수 있으나, 인출 가능금이 ‘지금 당장 찾을 수 있는 실제 돈’이다.

예수금과 인출 가능금이 다른 이유는 결제 기간때문이다. 실제 주식을 사면 돈이 이동하는 건 이틀(영업일 기준) 걸린다. 이런 이유 때문에 계좌를 D+1, D+2라고 구분하는 것이다.

주의할 점은 보통 주식을 살 때는 문제가 없다. 문제는 주식을 팔아 당장 돈을 쓰고 싶을 때 발생한다. 주식을 팔면 영업일 기준 이틀이 걸리기 때문에 실제 돈을 찾을 수 있는 건 주식을 판 후 2일 뒤다. 이점을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필수 용어집

주식 거래를 위한 기본 용어를 정리해보자. 조금은 다르게 표현하는 것들이 있어서 알면 좋다.

  • 매수: 주식을 사는 것을 말한다.
  • 매도: 주식을 파는 것을 말한다.
  • 종목명: 주식시장에서 불리는 회사의 이름이다. 보통 회사 이름이 종목명이기 때문에 헷갈릴 경우는 없다. 단, 회사가 기업명을 변경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종목코드를 사용하기도 한다.
  • 종목코드: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기업(=종목)은 ‘종목코드’를 부여받는다. 종목코드는 기업명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 주가: 회사 주식 한 장이 얼마에 팔리고 있는지 알려준다. 즉, 주식을 사고팔 때의 가격이 주가다.

 

주식을 사는 과정

자, 이제 주식을 살 준비가 모두 마쳤다. 이제 스마트폰에 설치한 증권사 앱을 열자. ‘주문’을 선택하면 실제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는 창을 열 수 있다. 여기서 내가 사고 싶은 종목을 검색하자. 예를 들어 ‘삼성전자’가 사고 싶다면, 기업명 부분에 검색을 누르고 삼성전자를 입력하면 된다.

검색을 하면 삼성전자의 주가를 알게 된다. 이 주가는 ‘1주’를 살 때의 가격이다. 만약 10주를 사고 싶다면, ‘수량’ 부분에 10을 입력하면 된다. 만약 삼성전자 1주당 가격이(=주가) 7만원이라면, 10주 사는데 70만원이 필요한 것이다.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종목 검색
  • 현재가
  • 수량

여기서 주의할 점은 크게 2가지다. 가장 먼저, 계좌에 얼마있는지 알아야 한다. 1주의 가격이 10만원을 넘어 100만원에 가까운 주식도 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내가 계좌에 넣은 돈 안에서 주식을 살 수 있다. 주문이 안 들어간다면 계좌에 충분한 돈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다음으로, 주문을 넣었다고 바로 체결되는 것은 아니다. 보통 ‘현재 가격’에 주문을 넣으면 바로 체결되는 편이다. 그런데 엄연히 수요와 공급이 맞았을 때 거래가 이루어진다. 쉽게 말해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매칭(Matching)되었을 때 실제 거래가 이뤄지는 것이다.

이해를 위해 극단적인 예를 들어보자. 난 7만원에 거래되는 삼성전자 주식을 1만원에 사고 싶다. 그런데, ‘사고 싶다’고 거래가 이뤄지는 건 아니다. 그 가격에 파는 사람이 있어야 거래가 이뤄지는 것이다. 다시 말해 현재가에 매수 주문(=사려고 넣는 주문)을 넣었지만, 순식간에 내가 주문 넣은 가격보다 주가가 올랐다면 거래를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결국 주문을 넣고 나서 주문이 체결되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보통 증권사에서는 체결되었다는 것을 문자나 카카오톡을 통해 알려준다.

주식을 거래한 후(=매수 또는 매도) 결과표는 ‘계좌’를 통해 알 수 있다. 계좌에 남아있는 주식을 ‘잔고’라고 부르며, 남아있는 주식의 매입가, 현재가, 보유수량, 수익률 등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 매입가: 내 계좌에 남아있는 주식을 얼마에 샀는지 알려준다 (=매수가, 산 가격 등등).
  • 현재가: 내 계좌에 있는 주식이 현재 얼마에 거래되고 있는지 알려준다.
  • 보유수량: 내 계좌에 있는 몇 주의 주식이 있는지 알려준다.
  • 수익률: 매입가와 현재가를 비교해 현재 수익률을 계산해준다.

 

주식을 파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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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주식을 몇 번 사고 나면, ‘파는 것’은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사는 과정의 반대라고 할 수 있다. 주의할 점도 거의 같다. 조심할 것은 ‘매도’하려다가 ‘매수’ 주문을 잘못 한다거나, 10주 파려다가 100주 판다거나, 파는 가격을 잘못입력하는 경우를 조심해야 한다. 손에 익을 때까지는 하나의 과정을 차분히 진행하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남기는 말

주식 계좌를 만들고 매수 또는 매도 주문을 하는 것까지는 ‘한 두번’ 반복해보면 어려운 것은 없다. 이 과정이 자연스러워지면 어려워지는 것은 ‘돈 벌어줄 종목’을 찾는 것이다. 주변에 나 대신 종목을 잘 추천해주는 분이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은 ‘(사짜)전문가’가 판을 친다. 그래서 ‘공부’를 해야 한다. 이런 분들을 위해 ‘주식용어집’을 만들었다. 그리고 내용을 하나씩 채워나가고 있다. 참고로, 돈보고의 형제 사이트다.

주식용어집은 ‘주식보고’ 에서 (형제입니다)

추가로, 공부는 시간이 걸린다. 당장 투자를 하고 싶은 마음에 손이 근질근질한다. 이런 분을 위해 돈보고에서는 ‘추천주’를 제시한다. 한 달에 한 번 추천주를 제공하고, 매주 수익률을 추적한다. 이를 통해 근질근질한 마음을 달래고, 매주 올라오는 수익률 추적 보고서를 통해 시장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파악하고 공부해볼 수 있다. 수익률은 덤이다.

돈보고 추천주의 좋은 점은 ‘대형주’ 위주로 추천을 한다는 점이다. 내가 들어본 대형주로 투자를 하기 때문에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분들께 안성맞춤이다. 해당 포트폴리오를 따라만 가도 자산을 불리는데 충분할 것이다. 돈보고 추천주를 발판삼아 그보다 더 위대한 투자자가 되시길!

마지막으로 제발 부탁이니, ‘급등주’, ‘1주일 만에 2배 수익률’과 같은 사기성 마케팅 용어에 속지 말자.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사기꾼이 사용하는 단어일 뿐.

돈보고 주식 ‘추천주’, 믿고 가즈아!!! e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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