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기연, 눈길 가는 가방 ODM/OEM 업체

썸네일-동인기연

 

리포트 요약

5일 키움증권에서 작성한 동인기연 리포트다. 제목은 ‘다시 채워지는 곳간’이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동인기연은 산악인용 하이엔드 가방, 캐주얼 가방, 기타 아웃도어 용품을 생산하는 회사다. 회사는 작년 상반기 기준 가방 ODM/OEM 매출 비중이 약 75% 수준이다. 또, 글로벌 고객사 40여곳과 거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포트를 작성한 오현진 연구원은 “고객사들의 가방 제품군 내 동인기연의 선도적인 입지(시장 점유율 80% 이상)는 산업 내 높은 경쟁력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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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연구원은 “동인기연은 기존 컨베이어 벨트 생산 방식을 폐기하고, Cell 생산방식을 도입했다”며, “제품의 각 부문을 동시에 생산한 후 조립하는 방식으로, 생산 속도 향상, 제품 교체 리드타임 축소, 인력 배치 효율화 등의 생산성 혁신과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필리핀에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역시 경쟁력 중 하나라고 판단한다”며, “필리핀의 유연한 노동 시장 환경 하에서 생산 계획 맞춰 인력 규모를 변화시킴으로써 가동률 조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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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가동률이다”며, “가동률은 생산 시설에 배치된 인력 규모와 비례하며, 생산 인력 증가는 곧 이익률이 개선될 수 있다는 가장 좋은 신호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CAPA 수준에서는 생산 인력 1만 1,000명~1만 2,000명 가량이 배치되었을 때, 가동률이 100%에 근접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현재 필리핀 생산 법인 인력 규모는 1만명을 소폭 하회하는 수준으로, 추후 가동률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작년 연간 실적은 다음과 같이 예상했다.

  • 매출액 2,200억원(YoY -12.2%)
  • 영업이익 323억원(YoY -24.3%)
  • 영업이익률 14.7%

오 연구원은 “작년 고객사 재고 조정 국면 이후, 올해는 재고 소진에 따른 수주 회복 국면을 전망한다”며, “최근 가파르게 성장 중인 C사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들의 오더 회복과 함께 실적 역시 성장을 재개할 것이라 판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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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간 실적은 다음과 같이 전망했다.

  • 매출액 2,860억원(YoY 30%)
  • 영업이익 460억원(YoY 42.3%)
  • 영업이익률 16.1%

오 연구원은 “CAPA는 3,000억원 수준이며, 현재 필리핀에 C사 전용 공장을 비롯해 총 3곳의 생산 시설을 증설 중에 있다”며, “증설이 완료된 2025년 이후 동사 CAPA는 4,00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까지 확대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중장기 성장 여력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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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의견

올해 실적 컨센서스 기준 PER과 PBR은 각각 5.05배, 1.63배다. 영업이익률은 16%, ROE 38%, EPS성장률 20% 수준이다. 성장성과 수익성을 기반으로 밸류에이션 수준을 보면 ‘투자매력도’가 크다고 생각한다.

동인기연_당기순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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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달간 기관과 외인이 동인기연을 순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관은 104억원, 외인은 12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총 1676억원 중 7% 수준이다. 두 집단이 동인기연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고 할 수 있다.

주가는 상승 후 최근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마치 ‘가기 전 매수 기회’를 주는 것 같다. 물론 미래에 이 기회가 ‘행운’이었지 ‘불행’이었는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동인기연_주가

(자료: 키움증권 영웅문)

※ 해당 글은 종목 추천을 위한 글이 아닙니다. 리포트를 읽고, 그 내용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쓰여진 글입니다. 또, 이 글은 리포트를 읽고 나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 스스로에게 있으며, 남탓을 하다간 인생이 피곤하고 투자도 제대로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보다는 이 글을 본인에게 도움이 될 방향으로 잘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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